2024년 제약회사 취업, 제약회사 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약회사 채용 글을 24년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다.
기존 이과생들의 제약회사 취업과 관련된 글은
이 링크 글을 참고하셔라.
1. 2024년 제약회사 취업, 제약회사 채용 무엇이 바뀌는가?
바뀌는 건 신입 연봉과 채용 인원 뿐,
제약회사 채용은 해가 바뀐다고, 크게 바뀌는 것이 없다.
다만,
1) 대다수의 회사가 채용인원을 확 줄이고 있는 추세라는 점.
2)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은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는 점.
이 두가지가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겐
더욱 더 취업의 문이 좁아진다고 느껴질 것이다.
2. 그럼 다가오는 제약회사 채용에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해?
이건 여러분들의 현재 상태에 따라 다르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경쟁 상대가 누구있는가?
내가 어떤 회사, 어떤 직무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내 경쟁 상대가 다르다.
석,박사를 수료하고 연구 성과를 가진 사람이 내 경쟁 상대들인지
GMP 실무경험을 갖고 있는 중고 신입이 내 경쟁 상대들인지
여러 GMP 교육을 이수하고 어학이 뛰어난 친구들이 내 경쟁 상대인지
이것들은 내가 지금 어떤 직무로 어떤 회사에 지원하려는가? 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분명
여러분들은
제약 회사 하나만 준비하는 것이 아닐수도 있고
단순히
이제 곧 졸업예정이고, 취업은 해야겠고
내 전공으로 갈 수 있는 업계 중 제약이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이런 막연한 상태일 확률이 높다.
그런 나에게 어떤 직무를 가고 싶니? 어떤 회사를 가고 싶니? 에 대해
쉽게 대답을 할 수 없을 수 있다.
그냥 돈 많이 주는 대기업에 가고 싶은데?
당연히 삼성이니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가고 싶은데?
셀트리온 좋은 회사잖아 가고 싶은데?
이런 수준의 상태라면,
가장 우선적으로
내가 가고 싶은 직무의 우선 순위 정도는 정해놓자.
직무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나의 이전 글을 참고하도록 해라.
이제 가고 싶은 직무의 우선 순위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그래서 내가 그 직무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가? 이다.
??? : 선생님, 저 임상 개발하는 팀에서 연구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친구가
석사도 아니고,
실험실 경험도 없고,
연구 경험도 없고
임상 관련 교육을 들은 것도 아니라면?
하고 싶은 직무인 것은 알겠지만,
지원해서 붙을 확률이 0%에 가까운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의 우선 순위를 정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직무의 우선 순위도 정해보자.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놓고 이제 원만한 합의를 보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 꿈과 목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은 깊게 설명하지도
강요하지도 않겠다.
다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본인의 상태를 꼭 잘 점검하도록 하자.
3. 제약회사 채용박람회, GMP 교육이수, 밸리데이션 기술인 자격증?
제약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고민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저는 아무런 스펙이 없어요. 이런 교육을 듣는게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이런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갖췄다고
신입 사원이 다른 사람보다 일을 잘하겠다고
판단하는 면접관이 있다면
이건 면접관이 바보일 확률이 높다.
(내가 희망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 똑똑한거란 생각을 버리자)
대다수의 실무자는
저런 자격증이나 교육이
실무 능력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 저런 교육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이냐?
그건 또 아니다.
아까 말했듯,
요즘 취준생들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 되어있고
교육과 자격증을 갖춘 친구들이 대다수다.
그러다 보니 없는 것 보단 있는게 낫다 정도지,
다른 기본적 스펙을 갖추지도 않고
교육이나 저런 자격증 취득을 우선 순위로 두진 말자.
최우선 순위의 것들을 먼저 갖춰놓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해도 좋다. 정도로 마무리 하겠다.
??? : 교육 이수자를 채용 시 우대한다고 써져있는데!?
그 교육을 한 번 다녀와보시라,
그 교육 강사님이 아마 여러분들의 면접관으로 앉아계실 수도 있다.
이 것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참석하시면 된다.
분명하게 말하는 것은
이런 교육을 듣는게 손해다가 아니고
다른 것들은 재쳐두고 우선적으로 준비할 사항은 아니다니
다른 스펙들이 갖춰진 친구들은 해도 좋다 정도?
이번엔 제약회사 채용 박람회에 대해 말을 할텐데,
이런 곳에 가서 얻는 정보가 유용한가? 라고 묻는다면
내 개인적인 답변은 아니다 라고 말할 것이다.
이유는
이런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해주는 조언은
현실적인 조언보다
이상적이고 아름답고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피드백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조언을 하고 안내를 하는 사람이
실제 여러분들의 자소서를 검토하거나 면접을 보시는 분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
그 사람 말만 믿고 준비했던 과정이,
실제 여러분들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면접을 보시는 분과 생각이 다르다면?
여러분들은 준비 방향을 한가지로만 정해놓고
그래! 그때 그분이 그랬어 이렇게 하면된다고! 하면서
잘못된 길로 걸어갈 수 도 있다.
채용박람회를 가고 싶다면
와… 나 말고도 정말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이
취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구나, 나도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의 마음을 다잡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다녀오도록 하자.
2023년 버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중복적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라
1. 무엇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하는지는 이 글을 참고해라 [제약회사 스펙이 중요한가요?]
2. 제약회사 취업 준비하기는 이 글을 참고해라 [제약회사 취업 준비하기 1탄]
이런 보편적인 글에
제약회사를 채용을 어떻게 준비해라를 적기엔
솔직히 말해
여러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오고 쌓아온 과정들이 너무나도 다르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이 밟아온 과정과 경험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어떻게 접근해야 취업 확률이 올라갈지는
여러분 개인마다 다 다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어떤 회사에 가고 싶은지,
어떤 직무를 하고 싶은지,
내가 가진 경험들이 어떤 것인지
생각의 시간이 끝났다면
나에게 편히 연락주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