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스펙 중요할까?
제약 바이오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물었던 질문이고
지금도 이 순간에도
제 스펙좀 봐주세요. 저 이러면 합격하나요?
등과 같이 여러분들이 지금도 많이 묻고 있는 질문이다.
바로 시작하자
1. 제약회사 스펙 중요한가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제약회사 취업스펙이 중요합니까?”
라고 질문을 한다.
결론부터 말한다.
중요하다.
장그래는 넘어가자
안중요하다고, 비록 학점이 2점대였지만 합격했다고,
영어 점수가 없지만 합격했다고, 무스펙으로 합격했다고
저런 글 보면서
제발 안주하지 말았으면 한다.
다 여러분 듣기 좋은 소리고
순간 도파민 증폭만 불러오는
저런 달콤한 이야기에 현혹되지 말아라.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스펙이 왜 안중요하겠는가?
회사는 자선 사업 단체가 아니다.
여러분들을 신입으로 채용해서
[옛날 발상]
몇 년간 잘 교육해서
여러분들을 쭈욱 쭈욱 뽑아 먹으면서
회사의 이득을 챙겨야 한다.
[최근 발상]
처음부터 일 잘하는놈 써서
바로바로 성과내고 실적 쌓아
회사의 이득을 챙겨야 한다.
둘 중 뭐가 되었든
여러분들을 이용해
회사의 이득을 챙기려 한다는 사실
명심해라.
근데 굳이 굳이 굳이 회사가 무스펙을 채용하면서
리스크를 감수할 것 같으냐?
정말 손에 꼽힐 만큼 희박한 확률이니깐
그것이 입에 오르내리는 스토리가 된 것이다.
그러니 그런 이야기에 안주하지말고
달리자. 이것이 취업의 첫 번째 마인드셋임
2. 제약회사 스펙 그때그때 달라요
스펙, 중요하다. 근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스펙은
달라질 수 있다.
무슨 말이냐면,
여러분들이 영어 학원 선생님을 채용한다 치자
1. 일본어, 중국어 등 여러 국가 언어를 잘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선생님
2. 다른 언어는 못해도 영어는 잘하는 선생님
누굴 뽑겠는가? 당연히 답이 나오지 않는가?
영어 학원인데 영어를 잘해야지.
그래, 이 정도만 설명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거다.
제약회사 채용도 마찬가지다.
각 부서마다, 회사마다, 시기마다 원하는 스펙은 달라진다.
요즘 회사마다 ADC가 난리라고 ADC 채용이 막 늘어나는거 보이지?
그래, 이런 걸 시기마다라고 하는거다.
필요한 스펙은 그 때 그 때 다르다.
스펙이란?
근데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은 스펙이 뭐라 생각하나?
단순히
출신 학교와 성적, 어학 성적, 자격증, 경력 등
이런 것들만
스펙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여러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체격은 건장한지, 목소리는 좋은지, 깔끔한 외모인지,
의사소통 능력이 좋은지, 거주 지역이 어디인지
도 스펙이 된다.
ㄴ ㅏㄴ ㅣ?
위 채용 조건에서 우대 조건이 보이는가?
에이, 계약직이니깐 그렇죠
맞는 말이다. 계약직이라서 더 더욱 근거리 거주자를 선호한거 맞다.
대부분의 제약회사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면 취업도 힘든데 인력이 부족하다니 무슨 소리가 싶을거다.
실제로 대다수의 본사 업무, 연구직 업무는 경기도 용인 위쪽,
서울 부근, 인천광역시 쪽으로 밀집되어있다.
이유는 연구 인력은 특히나
지방으로 가면 사람들이 지원을 안하기도 하고
뽑아봤자 금방 퇴사해버린다. (지방 시러 ㅠ)
그래서 지방에 근무지가 많은 공장 특성상
근거리 지역 거주자를 우선시 하는 것도 스펙이 될 수 있다.
자 그럼 다시 돌아가서
요구하는 스펙이 그 때 그 때 다르다는 건 이제 알았을거다.
그렇지만 일정하게 요구하는 스펙도 있지 않을까?
그게 바로
어학, 학점, 관련 업무 경험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거지?)
그리고
외모, 말투, 톤, 표정이다.
엥? 외모요?
이게 왜 스펙에 들어가는지 이해할 수 없을 거다.
그런데 말이다.
깔끔한 외모, 단정한 복장, 부드러운 톤 등이
여러분들의 합격 불합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알고있으신가?
이건 내가 주장하는 게 아니고
많은 사회 심리 연구를 통해서도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호감형인 얼굴이 더 똑똑할 것이란 기대
호감형인 얼굴이 더 선할 것이란 기대
호감형인 얼굴이 프로젝트를 더 잘 끝낼거란 기대
등이 사실상 대부분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하나다.
그런데 더 신기한 건
그런 편견을 가져놓고도 그 어느 누구 하나도
“전 객관적으로 평가했으며, 외모는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라고
전원이 이야기 했다.
Physical Attractiveness and the Halo Effect – Dion, Berscheid & Walster (1972)
이란 연구의 과거 논문부터
Effects of physical attractiveness on political beliefs – Peterson & Palmer (2017)
의 최근 논문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그 사람의 말투, 외모, 제스쳐 등 (외적 이미지) 에 의해
상대방은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건 여러분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진 않겠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여러분들은
자격증, 어학, 교육 등등 뿐만아니라
말투, 태도, 외모,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스펙업 항목에 포함시켜라.
절대 안주하지 말고 취업이 되는 순간까지
달리자.
주변에 여러분들 취업 성공하라고 도와주고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취업이 안되는게 더 어려우니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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